킥고잉 vs 빔 – 서울 시내 공유 킥보드 비교
서울 시내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하고 싶을 때 공유 전동킥보드만큼 편리한 교통수단도 드뭅니다. 특히 대표적인 서비스인 ‘킥고잉(Kickgoing)’과 ‘빔(Beam)’은 많이들 접해보셨을 텐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타보면 요금, 주행 성능, 배터리 상태, 위치 탐색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느껴집니다. 오늘은 서울 시내 기준으로 이 두 브랜드의 전동킥보드를 비교해 보며 어떤 선택이 더 실속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요금 비교 – 킥고잉 vs 빔, 누가 더 저렴할까?
두 브랜드 모두 기본요금 + 분당요금 체계를 따릅니다.
- 킥고잉: 기본요금 1,500원 + 분당 180원
- 빔: 기본요금 1,200원 + 분당 200원 (변동형 요금제 운영 중)
단순 비교로는 킥고잉이 초기 진입 비용이 높고, 분당 요금은 저렴하며, 빔은 기본요금이 낮고 분당 과금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짧은 거리라면 빔, 20분 이상 장거리 이용 시 킥고잉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주행 성능 – 언덕길과 도로 상태에서 차이
킥고잉은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모델별 편차는 있으나, 대부분 가속이 부드럽고 브레이크 반응이 뛰어난 편입니다. 특히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은 도로에서도 덜 흔들리는 구조가 장점입니다.
빔은 출력이 더 강력한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언덕길이나 정지 후 출발 시 가속력이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가속감이 다소 급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고, 제동 시 튕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상태 및 탐색 편의성
공유 킥보드 이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잔량과 위치입니다.
- 킥고잉: 앱 내에서 배터리 퍼센트가 명확히 표시되며, 주변 300m 내 킥보드 수가 많아 탐색이 쉬움. 단, 출퇴근 시간에는 조기 소진되는 경우가 많음.
- 빔: 위치 정확도는 좋지만, 일부 킥보드는 앱 표시 배터리와 실 배터리가 불일치할 수 있음. 지역에 따라 배치 편차가 큰 편.
특히 강남, 홍대, 연남동 등 주요 상권에서는 킥고잉이 배치 밀도가 높아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빔은 자전거 도로 및 대학교 근처에 집중 배치되는 경우가 많아요.
🛠 AS 및 고객센터 대응
둘 다 고객센터는 앱 내 문의 기반이며, 응답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킥고잉은 평균적으로 1~2시간 내 응답이 이루어지는 반면, 빔은 대부분 24시간 내 처리되며,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나 기기 고장 발생 시 킥고잉이 신속 대응 면에서는 더 나은 편입니다.
🚦 서울 시내 이용 최적 브랜드는?
- 짧은 거리·저렴한 기본요금을 원한다면 → 빔
- 장거리·안정적 승차감을 선호한다면 → 킥고잉
- 주변 기기 탐색 용이성을 중시한다면 → 킥고잉
- 빠른 가속력과 출퇴근길 이용에 강한 → 빔
서울 시내를 빠르게 누비고 싶다면 자신에게 맞는 공유 킥보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브랜드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단순히 저렴한 요금보다 ‘주행 안정성’과 ‘이동 경로에 최적화된 배치까지 고려해보세요!
작성자: 비교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