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vs 왓챠 – 영화 덕후를 위한 취향 맞춤 OTT
OTT 시장은 여전히 넷플릭스가 대표 주자지만, 영화 덕후들 사이에선 왓챠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없다’, ‘추천 알고리즘이 아쉽다’는 이유로 다른 대안을 찾는 사용자도 많죠. 그렇다면 영화 취향이 분명한 이용자에겐 어떤 서비스가 더 잘 맞을까요?
1. 콘텐츠 수와 다양성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블록버스터, 해외 드라마,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국가 불문하고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합니다. 특히 자체 제작 콘텐츠가 많아 최신 화제작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강력한 선택이 됩니다.
반면 왓챠는 상대적으로 ‘대중성’보단 작품성 중심의 영화 라인업이 강합니다. 예술영화, 독립영화, 국내외 고전작 등 깊이 있는 영화 탐색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2. 추천 알고리즘과 큐레이션
넷플릭스는 시청 이력 기반으로 비슷한 장르를 자동 추천합니다. 하지만 취향이 조금 특이하거나, 범주화하기 어려운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왓챠는 개인화에 진심입니다. ‘별점 평가’ 기반으로 취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영화를 추천하는 방식이라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 찾기에 특화돼 있죠. 영화 커뮤니티 성격도 있어 리뷰를 참고하거나 유저 간 공유도 활발합니다.
3. 오리지널 콘텐츠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처럼 흥행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강력한 무기입니다. 자사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는 만큼,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히트를 놓치기 싫다면 넷플릭스가 제격입니다.
왓챠도 ‘언프레임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같은 오리지널을 내놓고 있지만 스케일이나 인지도 면에선 다소 약세입니다. 대신 영화 중심 큐레이션에 더 집중하고 있죠.
4. 인터페이스와 사용성
넷플릭스는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거의 모든 기기에서 호환성과 UI가 뛰어납니다. 한 계정으로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해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하기도 좋습니다.
왓챠도 기본적인 사용성은 훌륭하고, 별점 평가, 보고 싶은 콘텐츠 저장 기능 등 ‘내 취향 관리’에 특화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띕니다. 사용자 주도형 탐색이 강점입니다.
5. 요금 비교
- 넷플릭스: 베이식 요금제 월 5,500원 (광고 포함), 스탠다드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
- 왓챠: 1인 요금제 월 7,900원 / 프리미엄(최대 4명 공유) 월 12,900원
넷플릭스는 요금제가 세분화돼 있고, 공유 정책이 점차 제한되고 있어 1인 사용자 입장에선 왓챠가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 – 영화 마니아에게 맞는 서비스는?
대작 위주, 글로벌 화제작,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즐기고 싶다면 넷플릭스가 우선입니다. 최신 트렌드를 놓치기 싫다면 필수 플랫폼이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감독, 취향에 꼭 맞는 영화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