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 시리즈 vs 아이패드 에어 – 대학생 필기용 태블릿 비교
대학생에게 태블릿은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닙니다. 강의 노트 정리, PDF 필기, 팀플 자료 정리, 심지어 영상 편집까지 태블릿 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갤럭시탭 S 시리즈와 아이패드 에어는 많은 대학생이 고민하는 대표 제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필기용으로 두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필기감, 앱 생태계, 배터리 성능, 가격 네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1. 필기감 – 펜의 반응 속도와 감촉
- 갤럭시탭 S 시리즈: 기본 제공되는 S펜은 지연 시간이 2.8ms로 매우 빠르며, 마찰감 있는 필기감이 종이에 쓰는 느낌과 유사합니다.
- 아이패드 에어: 애플펜슬 2세대 별도 구매 필요. 반응 속도는 빠르지만 유리 위에 쓰는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사용하면 개선 가능.
- → 펜 포함 여부와 필기감까지 고려하면 갤럭시가 우위
2. 앱 생태계 – 필기 앱과 호환성
- 갤럭시탭: 삼성 노트 기본 제공. PDF 필기, 텍스트 변환 기능 우수. 하지만 GoodNotes, Notability 같은 프리미엄 필기 앱은 iOS 전용.
- 아이패드 에어: GoodNotes, Notability, Freeform 등 수많은 필기 앱 활용 가능. Apple Pencil과의 호환성 최적화.
- → 앱 다양성과 완성도 측면에선 아이패드가 강세
3. 배터리 성능
- 갤럭시탭 S8 기준: 일반 사용 기준 약 12시간 / S펜 무충전 사용 가능
- 아이패드 에어: 웹서핑+필기 기준 약 10시간 / 애플펜슬은 별도 충전 필요
- → 펜 충전 스트레스 없는 갤럭시탭이 실사용 면에서 편리
4. 가격대와 구성
- 갤럭시탭 S8 기준: 약 85~95만원 (S펜 포함, 기본 구성으로 필기 가능)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약 90만원 + 애플펜슬 2세대(약 17만원) 별도 구매
- → 전체 구성 기준 아이패드는 다소 고가, 갤럭시는 가성비 우세
결론 – 어떤 태블릿이 대학생에게 더 적합할까?
● 갤럭시탭 S 시리즈는 펜이 기본 제공되며 배터리 걱정 없이 안정적인 필기가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환경에 익숙한 학생, PDF 필기 위주인 분에게 추천합니다.
● 반면 아이패드 에어는 고급 필기 앱과 iOS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많이 하는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결국 앱 활용과 예산의 균형이 선택의 기준이 되며, 실제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